INSIGHT

“울트라를 펼쳤다”
갤럭시 Z 폴드7 사용기

2025.08.19

매년 새로운 스마트폰이 쏟아진다. 더 빠른 프로세서,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 더 많은 카메라 렌즈. 우리는 스펙 시트에 적힌 숫자가 주는 기대감에 익숙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숫자들이 실제 ‘경험’을 얼마나 바꾸는지 의문이 생겼다.
“신기하긴 한데, 그래서 뭘 할 수 있지?”
“무겁고 두꺼워서 불편하지 않을까?”
“그 비싼 값을 할까?”
이 모든 질문에 가장 자신감 있는 대답을 내놓는다. 역대 폴드 시리즈 사상 가장 얇고 가볍게 설계된 갤럭시 Z 폴드 7. 직접 사용해보았다.

🪶 손끝에서 느껴지는 가벼움

파티클 보드에 걸려있는 오브제들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화면은 더 커졌지만, 기기는 오히려 얇고 가벼워졌다. 무게는 215g으로, 대표적인 바(bar)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도 가볍다. 접었을 때의 두께 역시 현존하는 폴더블 중 가장 얇은 수준이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실사용의 체감이다. 주머니 속 이물감이 사라졌고, 한 손으로 오래 들어도 손목에 무리가 없다. 한 손 타이핑이 놀라울 만큼 편하고, 웹서핑이나 SNS 스크롤도 자연스럽다.

갤럭시Z폴드를 펼쳐본 모습

폴드6 대비 좌우 폭이 5mm 넓어지면서 활용도가 확 늘었다. 뉴스 확인, 메일 답장, 사진 촬영부터 보정, 그리고 인스타 업로드까지. 접힌다는 이질감 없이, 그냥 잘 만든 태블릿처럼 쓰게 된다.

✨ 멀티태스킹, 완성형이 되다

Z 폴드7으로 뉴스 보기와 메모를 동시에 하는 모습

폴더블의 진짜 매력은 멀티태스킹에 있다. 기존 7.6인치에서 8인치로 커지며 화면 면적이 무려 11% 넓어졌다. 덕분에 휴대용 태블릿이 되고, 몰입형 시네마가 되며, 강력한 생산성 도구로 변신한다. Z 폴드7의 대화면은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워도 여유롭다. 회의 중에는 왼쪽에 자료, 오른쪽에 삼성 노트를 열어 메모를 한다.

여행 지도와 블로그 리뷰를 띄운 모습

여행 계획을 세울 땐 한쪽에 지도, 다른 쪽에 블로그 리뷰를 띄운다. 유튜브를 보면서 카톡을 주고받는 것도 거뜬하다. PC처럼 드래그 앤 드롭으로 창 사이에 이미지와 텍스트를 옮길 수 있어 작업 속도와 효율이 눈에 띄게 빨라진다.

Z 폴드7으로 야구 중계를 보는 모습

생산성의 시간이 끝나면, 이제는 몰입의 시간이 시작된다. 8인치 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는 레터박스를 최소화해 화면 가득 콘텐츠를 채운다. 영화의 한 장면, 드라마 속 대사, 음악 방송의 라이브 무대까지 시야를 가득 메운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선수의 타격 순간까지 놓치지 않는다.

📸 갤럭시 Z 폴드 7으로 찍은 사진들

화면 확대 장면

갤럭시 Z 폴드7를 들고 뉴욕 거리로 나섰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는 그 순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경을 넓게 담고, 마음에 드는 부분만 잘라내도 해상도는 흐트러지지 않는다. 이미지 센서는 이전 세대보다 44% 더 커졌고, 화소가 약 4배가량 업그레이드 되니 멀리 있는 전광판의 글자와 빌딩 외벽의 질감, 유리창 반사까지 한눈에 선명하게 담아낸다. 단순히 ‘많이 찍는다’가 아니라, ‘더 깊이 담는다’는 차이가 있다.

어두운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

날이 어두워지면 프로비주얼 엔진이 무대에 오른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이고 디테일을 살려준다. 콘서트 무대 조명이나 도시의 야경처럼 명암 차가 큰 장면도 또렷하게 표현한다. 나이토그래피 영상 촬영은 프레임 간 노이즈를 정교하게 제거해, 흔들림 없이 선명한 결과를 남긴다.

벽화를 그리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

차세대 ProVisual Engine 덕분에 빛이 고르지 않은 야외 환경에서도 폴드7 카메라는 노출과 컬러를 자동으로 조정해, 건물 외벽과 광고물의 색감을 균형 있게 살려낸다.

전시회를 관람하는 관객과 작품을 촬영한 사진

갤럭시 Z 폴드7의 카메라는 단순히 ‘좋은 화질’을 넘어, 촬영부터 편집까지의 모든 단계를 손 안에 넣었다. 여행자, 브이로거, 혹은 기록을 사랑하는 누구라도, 이 폴더블 하나로 완결형 크리에이티브 루틴을 만들 수 있다.

내용 및 사진 제공: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인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