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작심삼일 끝!
퍼스널 AI가 도와주는 새해가 온다

2025.12.30

새해가 되면 우리는 늘 다짐합니다. 더 건강해지기, 스트레스 덜 받기, 돈 관리 잘하기. 하지만 대부분의 계획은 3주도 채 못 가 흐지부지되곤 하죠. 이유는 명확합니다. 우리는 바쁘고, 피곤하며, 생각보다 변수와 기복이 많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머릿속 변명’에 밀려 새해 다짐을 포기해버리는 자신에게 실망하기를 매년. 이런 여러분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퍼스널(Personal) AI! 나의 새해 다짐은 물론이고, 은근슬쩍 미루려는 게으름부터 피치 못할 사정까지 전부 알아주는 ‘맞춤형 AI’. 잘만 쓰면 아이언 맨의 비서 ‘자비스(J.A.R.V.I.S)’를 뛰어넘는 개인 비서가 될 수 있을지도? 오늘은 새해를 맞아 이 ‘퍼스널 AI’에 대해 알아봅니다.

🤖 ‘나’를 아는 AI가 온다

퍼스널 AI는 나의 취향·습관·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제안을 건네는 AI입니다. “모두에게 동일한 팁”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일상과 감정의 리듬을 이해하는 ‘1인 PT 코치’에 가깝죠.

What – 개인화된 조언자

내 일정, 건강 데이터, 메모, 사용 습관 등을 학습해 “오늘은 이렇게 해보면 어때요?”라고 제안합니다.

Where – 클라우드부터 내 기기까지

클라우드 기반 AI부터 기기 안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까지, 어디서든 나를 기억합니다.

How – 생활 속 코치

일정 관리, 운동·식습관, 집중력 유지, 재무 습관, 집안일 등 생활 전반을 코칭해줍니다.

이미 실생활에 적용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는 AI 툴의 ‘폴더’나 ‘프로젝트’, ‘허브’ 등을 활용해서 그 안에서 이루어진 대화의 메모리를 모두 공유하도록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챗GPT(ChatGPT)’나 ‘클로드(Claude)’에게 업무에 관한 것을 모두 한 프로젝트나 폴더에 이야기하면, AI는 이전 대화의 맥락을 기억하고 업무 특성에 맞춰 ‘나’를 도와주죠.

이런 방식을 업무 뿐만 아니라 생활 루틴, 쇼핑, 건강 관리, 심지어 새해 다짐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간식으로 귤을 고르려는데 품종이 너무 많아 망설여진다면? 퍼스널 AI는 내가 이전에 이야기했던 맛 취향, 최근 질환과 건강 상황까지 모두 고려해 ‘베스트 귤’을 추천해주죠.

스마트폰 화면 속 챗GPT 대화 화면으로, 사용자의 조건을 종합해 추천한 선택지와 그 이유를 항목별로 설명하고 있다.

겨울철 간식 ‘귤’의 품종이 너무 많아 망설이는 사용자에게 맛 취향, 최근 질환과 건강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베스트 귤’을 추천해주는 챗GPT.

더 나아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내 스마트폰, 웨어러블 안에서 바로 처리되는 맞춤형 AI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입력 없이도 사용자가 원한다면 일정 관리부터 운동 루틴, 식습관 조언, 집중력 유지, 재무 습관까지 실제 생활 전반을 코칭해줄 수 있게 된 거죠.

2026년의 AI는 더 이상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하루를 도와주는 ‘퍼스널 어시스턴트’로 다가옵니다.

💪 올라운드 건강 코치

“오늘은 강도 낮게”, “20분 요가만 해볼까요?”

퍼스널 AI는 수면·피로도·심박 같은 개인 리듬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추천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도구는 웨어러블 기반 헬스 데이터죠.

애플, 구글 헬스나 ‘오우라(Oura)’, ‘핏빗(Fitbit)’ 같은 기기들은 수면·심박·스트레스 데이터를 자동 수집합니다. 매일의 ‘컨디션 점수’를 AI가 계산해 운동 난이도까지 추천해주는 것이죠.

1년을 치료기, 습관 형성기, 유지 발전기로 나눈 건강 루틴 로드맵으로, 월별 운동 계획과 목표 지표가 표 형태로 정리되어 있다.

사용자의 최신 혈액 검사 결과와 핏빗에서 연동된 애플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해 건강 루틴’을 짜주는 AI(클로드 활용 결과)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이나 ‘라이프썸(Lifesum)’은 사진만 찍어도 식단을 자동 분석하고, 나의 목표에 맞춘 영양 균형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건 “기록을 대신해주는 AI”라는 점입니다. 루틴은 꾸준함에서 힘을 얻는데, 웨어러블과 식습관 AI는 이 꾸준함의 허들을 기계가 넘겨주거든요.

🧠 내 스케줄을 미리 아는 업무 비서

업무나 공부 루틴의 문제는 대부분 ‘집중력의 흔들림’과 ‘정보 과부하’에서 옵니다. 퍼스널 AI는 일정·집중 패턴을 학습해 “지금이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에요”, “이 회의는 이렇게 정리해볼까요?” 같은 지능형 가이드를 제공하죠.

특히 SKT 에이닷의 ‘에이닷 노트(A. Note)’는 음성·텍스트 기반 회의를 자동 기록하고, 회의 요약부터 실행 과제 추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일정·메모·할 일의 흐름을 한 번에 관리하는 AI 비서인 셈이죠.

브리핑 노트, 실시간 요약, 일정 추천 대화 등 AI 비서 기능을 보여주는 여러 개의 에이닷 모바일 화면으로, 하루 일정 관리와 메모 활용 예시가 담겨 있다.

SKT 에이닷은 ‘캘린더 연동’을 시켜두면 매일 출근 시간(오전 9시)에 맞춰 그날의 일정을 알려주고, 하루 브리핑부터 회의록 정리까지 업무에 필요한 구석구석을 지원한다.

노션(Notion) AI는 프로젝트·학습·문서를 구조화해주는 AI로, 목표 설정부터 체크리스트, 회고까지 학습 루틴을 최적화합니다.

퍼스널 AI는 ‘내’가 가장 잘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분석해 안내하고, 에이닷 노트·노션 AI는 실제 작업 흐름을 가볍게 만들어 루틴 유지력을 높여주는 거죠.

💰 무지출 데이부터 월말 정산까지

“이번 주 커피 소비가 20% 늘었어요.”

돈 관리가 어려운 이유는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퍼스널 AI는 소비 패턴을 학습해 내가 약한 지점을 알려주고, 필요할 때 과소비 트리거를 차분하게 눌러주죠.

최근에는 다양한 은행·카드·증권·가계부 앱이 AI와 연동해 사용자의 소비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는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변화는 ‘나를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이라고 하죠? 카테고리별 지출 분석과 월간 리포트. 작은 피드백이 새해 재테크 루틴의 지속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 작은 습관을 이어주는 퍼스널 동반자

AI는 집안일, 반려동물 케어, 약 복용처럼 ‘중요하지만 자주 잊는 일들’에서 가장 빛납니다. 퍼스널 AI는 날씨·기분·일정 패턴을 보며 “오늘 산책하면 좋아요”, “퇴근 뒤 돌아오면 집 조명을 자동으로 켤까요?” 같은 맥락형 제안을 건네죠.

iOS 단축어나 구글 홈 루틴은 위치·날씨·시간 기반으로 자동 루틴을 실행합니다. 퇴근 시 조명 자동 켜기, 비 오는 날 우산 알림처럼요. ‘루티너리(Routinery)’는 매일의 습관을 체크하며 성취율을 시각화해, 청소·운동·건강관리·반려동물 루틴 관리에 탁월합니다.

아침 루틴, 물 마시기 타이머, 일정 달력 등 개인 루틴 관리 앱의 주요 화면을 나란히 보여주는 루티너리 앱의 UI 이미지.

루티너리는 나에게 맞춰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루틴 계획을 세울 수 있고, 타이머 형태로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게 해줘 심리적 장벽을 낮춘다. 실행 루틴은 매달 통계 요약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생활 루틴은 기술보다 ‘리듬’이 중요합니다. AI 자동화와 루틴 트래커 조합이 가장 높은 지속성을 만들어내는 이유죠.

✨ AI와 함께 지속하는 사람들의 비밀

루틴을 잘 유지하는 사람들은 AI를 ‘기계’로 대하지 않습니다. ‘지속하는 시스템’으로 사용하죠.

새해 다짐을 실천하는 3단계 방법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으로, 데이터를 가볍게 기록하기, AI와 함께 계획을 업데이트하기, 루틴에 유연성을 두기라는 세 가지 단계가 순서대로 안내되어 있다.

핵심은 이겁니다. AI가 모든 것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함께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함께 만드는 것.

🎯 2026년, 나만의 AI와 함께 만드는 새해

올해는 ‘계획을 세우는 나’에서 ‘계획을 함께 실행하는 AI와의 파트너십’으로 시선을 옮겨보면 어떨까요. 퍼스널 AI는 완벽한 비서가 아닙니다.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날 뻔했던 다짐을 작심삼년, 작심삼십년으로 바꿔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동반자는 될 수 있죠.

2026년, 당신의 퍼스널 AI 루틴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