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MZ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별 AI 활용 라이프스타일 탐구

2026.02.26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에 스며들며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AI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방식은 세대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부터 새로운 기술에 점진적으로 적응해가는 세대까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AI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세대별 이용 양상과 목적의 차이를 통해 오늘날 AI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로 자리 잡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 10대: AI는 나의 창작 파트너

교실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친구를 촬영하고, 태블릿으로 AI를 활용해 영상 편집을 하는 모습

10대는 AI를 자연스럽게 일상 속 도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25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10대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67.6%에 달하며 인공지능 서비스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이용 목적은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기 위해’가 74.2%로 가장 높았으며, ‘창의적이고 새로운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어서’라는 응답도 31.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AI가 정보 탐색 도구이자 동시에 창작을 돕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SKT ‘돈 버는 설문’, ‘파트너로서의 AI 서비스, 얼마나 만족하시나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AI 서비스 활용 목적 가운데 ‘창의적 작업’ 비율이 1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10대가 AI를 단순한 검색 수단을 넘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표현을 확장하는 창작 도구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미지 생성 AI로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영상 툴을 활용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AI는 10대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AI는 AI를 탐색과 표현의 수단으로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관심사와 아이디어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활용 팁: 생각을 넓히는 AI 활용법

알파 세대 자녀가 AI로 무언가를 만들었다면, 결과보다 과정을 함께 살펴보세요. “어떻게 질문했어?”, “다른 방식으로도 해볼까?”같은 질문은 사고가 확장됩니다. 또 다른 분위기나 결말로 다시 시도할 수 있도록 격려해보세요. AI를 정답을 대신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확장해보는 도구로 활용할 때 창의성과 주도성이 함께 자랄 수 있습니다.

📑 20대: 학업과 취업 준비의 전략적 도구

20대는 AI를 보다 실용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25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률에서 20대는 다른 연령층 대비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AI를 학업과 과제, 미래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대 생성형 AI 이용 목적 비율 막대그래프. 업무용 22.80%, 학업용 28.30%, 취미활동 9.50%, 정보검색 37.70%, 대화용 1.50%, 기타 0.20%로 표시되어 있음. 출처: KISDI ‘연령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KISDI '연령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대의 생성형 AI 주요 활용 목적은 정보 검색(37.7%), 학업용(28.3%), 업무용(22.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는 강의 내용을 녹음한 뒤 AI로 요약·정리하고, 리포트 개요를 구성하거나 코딩 과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합니다. 외국어 학습 자료를 정리하거나, 취업 준비 과정에서 기업 정보를 분석하고 자기소개서 초안을 다듬는 데에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처럼 AI는 20대에게 단순 참고 자료를 넘어 학습 전략과 미래 준비 과정의 일부로 편입되고 있습니다. 시간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전략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셈입니다.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 휴대폰에는 에이닷 노트가 켜져 있고, 지구과학 교양 강의 기록 요약이 나와 있다.

활용 팁: 나만의 AI 비서, 에이닷 활용하기

복잡한 과제와 팀 프로젝트가 고민이라면 SKT ‘에이닷’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에이닷 노트’ 기능은 강의나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녹음하고 텍스트로 변환한 뒤 요약까지 지원해 학습 정리에 도움을 줍니다.

💼 밀레니얼 세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 워커

상단과 하단으로 나누어진 구성. 상단은 회의 탁자 위 노트북 화면에 '에이닷 노트'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회의 내용이 실시간으로 기록 및 요약되는 모습이며, '실시간 요약 중...'이라는 팝업이 떠 있음. 하단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동일한 '에이닷' 앱을 통해 에이닷 노트 기능으로 'AI 캐릭터의 감정 표현 방법 논의'라는 주제의 회의 요약본을 확인하는 모습.

디지털 전환기의 주역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1990년대 중반생)는 AI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활용합니다. KISDI 보고서에 따르면, 30대와 40대는 생성형 AI를 주로 ‘업무용’과 ‘정보 검색’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 초안 작성, 보고서 요약, 데이터 정리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AI에 맡겨 효율을 높입니다. 또한 아이디어 발굴이나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는 AI와 질문을 주고받으며 사고를 확장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스마트 워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활용 팁: 정확한 질문으로 전문적인 답변 얻기

업무에 AI를 활용할 때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프롬프트(명령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전략 알려줘” 보다는 “20대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친환경 화장품 신제품의 인스타그램 릴스 마케팅 아이디어 5가지를 제안해 줘”처럼 역할, 목표, 타깃, 형식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보다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X세대: 정보 탐색과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모두 경험한 X세대(1960년대 중반~1980년생)는 AI를 주로 실용적인 정보 탐색 도구로 활용합니다. KISDI 보고서에 따르면, 50대의 AI 이용 목적은 ‘정보 검색(55.6%)’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 정보, 여행 계획, 금융 상품 비교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활용하게 됩니다.

한편, AI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은 60.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지만, 실제 이용률은 10% 미만에 머물러 인지 대비 활용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활용 팁: AI와 함께 새로운 취미 시작하기

정보 검색을 넘어 AI를 새로운 취미 활동의 파트너로 삼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AI에게 요리 레시피를 추천받아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거나, 식물 관리 방법을 물어보며 홈 가드닝을 시작해보세요. SKT ‘에이닷’의 멀티 LLM 기능을 활용하면 하나의 질문에 대해 다양한 모델의 답변을 비교할 수 있어 새로운 분야를 탐색할 때 보다 폭넓은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니어 세대: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구

연령대별 생성형 AI 대화용 이용 비율 바 차트. 10대 7.19%, 20대 9.50%, 30대 4.40%, 40대 3.80%, 50대 9.10%, 60대 14.80% 순으로 나타남. 소통의 도구로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시니어 세대로 소개. 출처: KISDI '연령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시니어 세대(60대 이상)는 생성형 AI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편으로, 세대 간 격차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실제로 AI를 활용할 때에는 다른 세대와는 구분되는 활용 양상이 드러납니다. KISDI 보고서에 따르면, 60대의 생성형 AI ‘대화용’ 이용 비율은 14.8%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AI를 업무나 학습 도구가 아닌, 소통과 안내의 창구로도 활용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한 노인이 손에 든 스마트폰으로 AI 음성 비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스마트폰 화면 중앙에는 흰색 원형 아이콘과 함께 '오늘 날씨 옷차림 추천해줘'라는 텍스트가 표시되어 있음.

스마트폰 사용법을 묻거나, 일상적인 궁금증을 질문하고, “오늘 식사는 무엇이 좋을까?”처럼 사소한 고민을 나누는 등 AI와 간단한 대화를 이어갑니다. AI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말벗이자 생활 안내자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기술에 대한 접근은 다소 조심스럽지만, 활용 목적은 오히려 가장 ‘인간적인’ 방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활용 팁: 음성으로 시작하는 AI 활용

복잡한 타이핑이 부담스럽다면 음성 명령 기능부터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날씨 어때?”처럼 간단한 질문을 말로 건네는 것만으로도 AI와의 상호작용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SKT 에이닷의 ‘생각 노트’ 기능을 더하면 활용 범위가 넓어집니다. 떠오른 생각이나 해야 할 일을 음성으로 남기면 AI가 이를 분석해 체크리스트 형태로 정리해 주어 보다 구조화된 메모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AI는 세대마다 다른 모습으로 일상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10대에게는 창작을 확장하는 도구로, 20대에게는 학습과 준비를 돕는 조력자로, 30~40대에게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파트너로 활용됩니다. 50대에게는 생활 속 정보를 탐색하는 창구가 되고, 60대 이상에게는 새로운 소통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AI는 세대별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입니다. 세대 간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의 맥락에 맞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한다면, AI는 격차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연결고리이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