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STORY

어쩌면 가장 가벼울 통신 서비스
‘에어(air)’를 만나다

2025.10.23

권혜진 T플루언서

대학생과 20대를 위해 흩어져 있는 꿀정보와 자기계발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전하는 인스타툰 ‘강누룽’을 운영.

4컷 만화 형식의 이미지.  1컷: ‘그래서 air 뭐가 좋냐고!?’라는 문구와 함께 캐릭터가 궁금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2컷: ‘앱 하나로 개통 끝.’이라는 문구와 함께 스마트폰 아이콘이 그려져 있으며, ‘방문 X’, ‘대기 X’ 문구로 간편한 개통을 강조합니다. 3컷: ‘단순한 요금제와 숨 쉬듯 쌓이는 포인트💰’ 문구 아래 돈과 포인트가 쌓이는 그림이 있습니다.  4컷: ‘요금 할인부터 포인트샵 쇼핑까지!’라는 문구와 함께 쇼핑카트와 ‘SALE’ 표시, 즐거워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강누룽의 air 요약기

요즘은 휴대폰을 자급제로 따로 사고, 원하는 통신사에서 저렴한 요금제를 골라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지만, 막상 써보면 혜택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남곤 했는데요. 그러던 중 SK텔레콤에서 새로운 디지털 통신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름부터 가볍고 심플한 ‘에어(air)’. 어떤 점이 다를까 궁금해서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Chapter 1. 첫만남
‘air’가 뭐예요?

스마트폰 화면에 air 앱이 실행되어 있으며, 노트북 화면에는 air 광고 이미지가 표시된 모습.

처음 air를 접했을 때 가장 궁금했던 건 “기존 통신 서비스랑 뭐가 다를까?”였어요. 그래서 앱을 설치하기 전에 먼저 어떤 서비스인지부터 살펴봤습니다.

air는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인 SIM(USIM/eSIM)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입니다. 이름처럼 공기(air)처럼 가볍고 심플한 통신 생활을 지향하죠. 가장 큰 특징은 개통부터 요금 조회, 변경, 각종 부가서비스 신청과 해지, 고객센터 이용까지 모든 과정을 단 하나의 앱 안에서 끝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SK텔레콤 air 서비스의 고객 여정 흐름을 나타낸 다이어그램.  상단에는 고객 여정 단계로 ‘상품 탐색 → 회선 개통 → 혜택 수혜 → 각종 조회 → 리텐션 → 변경/해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존 고객 여정은 ‘오프라인 고객 → 오프라인 매장(고객지원금) → Tworld → MMS → 오프라인 매장 또는 고객센터(114)’로 이어지며,  온라인 고객은 ‘Tworld(TDS Web) → MMS’ 등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에 비해 air 고객은 하나의 통합 플랫폼인 ‘air’에서 상품 탐색부터 개통, 혜택, 조회, 변경까지 전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존에도 SK텔레콤은 T월드 웹/앱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명의 변경이나 개통, 해지 같은 중요한 절차는 여전히 매장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air는 그 마지막 오프라인 영역까지 앱 안으로 옮겨온 것이죠.

이제 더 이상 대리점 영업시간에 맞춰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연결을 위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내 손안의 스마트폰이 곧 통신사의 모든 창구가 된 것인데요. 이런 기대감을 안고, 드디어 air 앱을 설치하고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Chapter 2. 개통기
정말 이렇게 간단하다고?

상단에는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air 5G 요금제’ 선택 화면이 보이며,  ‘무제한 월 58,000원’, ‘100GB 월 47,000원’, ‘71GB 월 45,000원’ 등의 요금제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air USIM 패키지와 함께 아이폰, 유심, 유심 트레이 핀 등이 놓여 있는 장면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air 개통을 위해 요금제 및 USIM 확인

① 셀프 개통

가장 먼저 개통을 위해 사용할 요금제와 개통할 번호를 정하고, 간단한 본인 인증을 마쳤습니다. 제 핸드폰 기기는 eSIM을 지원하지 않아 USIM을 선택했고, 배송받을 주소와 요금 납부 정보를 입력한 뒤 신청 버튼을 눌렀습니다. 생각보다 과정이 단순해서 ‘이게 다야?’ 싶을 정도로 개통의 첫걸음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USIM은 신청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앱을 통해 개통하면 수령이 늦어질까 걱정했지만, 신청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도착하니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본격적인 개통 과정도 매우 간단했습니다. 시간 차를 두고 진행하더라도, ‘이어하기’ 기능 덕분에개인정보를 다시 입력할 필요 없이 USIM의 일련번호만 기입하면 됐습니다. 사용할 번호를 선택하고 간편 인증을 마치자 10초도 채 되지 않아 개통이 완료되었죠. 전체 소요 시간은 3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별도의 해피콜 절차 없이 바로 개통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문득 “주말이나 심야 시간대에도 이렇게 5분 만에 개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air는 즉시 개통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도 ‘예약 개통’ 기능을 통해, 다음 날 오전 9시에 자동으로 개통되도록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회선 가입 과정에서 번거롭게 느껴졌던 단계들을 줄이고, 개통에 필요한 최소한의 절차만 남겨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② 요금제

요금제는 월 47,000원에 100GB를 사용할 수 있는 ‘air 100GB’을 선택했습니다. 학생 신분이라 통학 중 강의를 시청하거나, 평소에도 휴대폰을 자주 이용해 항상 넉넉한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전에도 같은 100GB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지만, 매달 69,000원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air 앱에서는 동일한 데이터를 약 2만 원이나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이었고, 부담 없는 가격에 많은 데이터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느껴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air’ 출시를 기념해, 신규 회선 가입 고객에게는 6개월 동안 매달 19,000~3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보너스팩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제가 선택한 100GB 요금제는 6개월 동안 매월 32,000포인트가 지급되어, 실제로는 월 15,000원만 부담하면 100GB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air만의 포인트를 활용하면 월 최대 5,000원까지 요급을 납부할 수 있어, 6개월 동안 사실상 10,000원에 100GB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요금 할인 혜택 시스템 덕분에 만족감은 더욱 컸습니다.

air 요금제 구성 안내 인포그래픽.  상단에는 '최선호 요금제 구간을 5G로 구성'이라는 제목이 있고,  왼쪽에는 T 로고와 '87개' 문구가, 아래에는 air 로고와 함께 '6개'가 크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6개의 5G 요금제가 나열되어 있으며, 각각  1) 무제한  2) 100GB + 5Mbps  3) 71GB + 3Mbps  4) 30GB + 1Mbps  5) 15GB + 1Mbps  6) 7GB + 1Mbps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air 서비스 요금제

고객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찾는 데이터 구간을 분석해, 단 6종의 핵심 요금제로 압축했습니다.무제한 · 100GB · 71GB · 30GB · 15GB · 7GB로 이제는 복잡한 계산 대신 내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춰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Chapter 3. 앱탐방
무엇을 할 수 있을까?

air 부가서비스 및 로밍 요금제 구성 안내 인포그래픽. 상단에는 '꼭 필요한 부가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만 선별'이라는 제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왼쪽에는 T 로고와 '286개' 문구, 그 아래에는 air 로고와 함께 '18개'라는 단순화된 숫자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유료 선택 4종’과 ‘무료 선택 14종’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유료 항목은 컬러링, 콜키퍼, 번호변경, 착신전환 등이고, 무료 항목은 통화중대기, 휴대폰결제비번, 휴대폰결제동의, 보이스뷰, 유심보호서비스 등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추가로 'air baro 로밍 4종 (3GB / 6GB / 12GB / 24GB)' 문구가 표시되어, 필수 부가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된 간소화된 요금 구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통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앱을 둘러봤습니다. air 앱은 단순히 개통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통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직관적이고 쓰기 편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① 꼭 필요한 것만 모은 부가서비스&로밍

부가서비스는 요금제처럼 핵심 기능 위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컬러링, 콜키퍼, 착신전환 같은 필수 유료 서비스 4종과 통화 중 대기, 휴대폰 결제 동의 등 무료 서비스 14종으로 구성돼 있어 선택이 훨씬 간편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해외여행 필수품인 로밍 서비스였는데요. 이제는 앱 안에서 바로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어, 별도 채널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고 출국 준비가 훨씬 여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alt=스마트폰 화면 속 air 앱의 ‘실시간 요금 안내’ 화면.  
상단에는 ‘air 100GB’ 요금제가 표시되어 있고,  
포인트로 1,513원이 할인 적용된 안내 문구가 보입니다.

air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실시간 요금 안내

② 한눈에 보는 직관적인 조회와 변경

앱의 홈 화면은 내가 가장 궁금해할 정보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과 현재 요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서비스 변경이나 해지 같은 절차도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었죠. 내가 원하는 순간에 스스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Chapter 4. 특별함
편리함을 넘어 새로운 기준으로

air를 사용하며 느낀 점은 단순히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가격만을 앞세운 최소한의 서비스가 아닌, 기능과 혜택을 모두 갖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① 기본 탑재된 프리미엄 기능

알뜰요금제를 사용할 때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어딘가 아쉽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 로밍, 통화 녹음, 휴대폰 결제 같은 기능들이 제한적이거나 제공되지 않아 불편했죠. 하지만 air에서는 이런 기능들을 기본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요금의 가성비와 통신사 서비스가 주는 안정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셈입니다.

스마트폰 화면 두 개에 표시된 air 고객센터와 채팅 상담 화면.  왼쪽 화면에는 '고객센터' 페이지가 보이며, 상단 검색창 아래에 ‘이동전화 가입/변경’, ‘USIM 배송’, ‘요금제’, ‘로밍’ 등의 주제별 버튼과 자주 묻는 질문 목록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화면에는 ‘air 채팅 상담’ 창이 열려 있으며, 챗봇 상담사가 ‘안녕하세요, air 채팅 상담사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가입/포인트/혜택’, ‘개통/추가/조회’, ‘분실/정지/해지’, ‘로밍/미납/통화 품질’, ‘기타’ 등의 선택 버튼을 안내합니다.  air 고객센터의 검색형 FAQ와 실시간 챗봇 상담 기능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언제나 상담이 가능한 air 채팅 상담

② 365일 24시간, 나를 기다려주는 고객센터

알뜰요금제를 쓸 때 고객센터 연결이 쉽지 않아 불편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air는 이 부분에서도 달랐습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센터로, 실시간 채팅 상담으로 전담 상담원이 배정돼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이 중간에 끊겨도 ‘이어하기’ 기능 덕분에 같은 말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히 편리했습니다.

Chapter 5. 혜택
모을 땐 즐겁게, 쓸 땐 알차게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  화면에는 ‘오늘 1,000걸음 완료! 10P 적립되었어요.’라는 문구가 보이며,  걷기 미션 완료 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air 앱의 리워드 화면을 보여줍니다.

air앱 만보기로 포인트 쌓기

① 이벤트

만보기, 오늘의 픽 질문, 밸런스 게임 같은 가벼운 활동으로 포인트를 쌓다 보면, air 앱에서는 요금제 절약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벼운 활동만으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으며,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과 실속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먼저 ‘오늘의 픽’, ‘위클리 픽’과 같은 밸런스 게임은 정말 간단합니다. 본인 의견에 맞는 항목을 선택하면 참여 1회당 각각 10포인트, 100포인트가 적립되고, 여기에 랜덤 포인트와 투표 승리 보너스까지 제공되어 참여할수록 재미가 늘어나죠.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능은 만보기였습니다. 별도의 설정 없이 만보기 기능만 켜고 걸으면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는데요. 무려 월 최대 3,000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만보기 프로모션’에서는 1천 보만 걸어도 최대 1만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 평소 걷기만 해도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는 스마트폰 화면에 ‘오늘의 픽 참여 완료! 15P 적립되었어요.’라는 알림창이 보입니다.  두 번째 사진에는 ‘포인트 내역’ 화면이 표시되어 있으며,  ‘포인트 요금 할인 사용 -5,000P’, ‘만보기(1,000걸음) +10P’, ‘오늘의 픽(전단) +10P’, ‘위클리 리(기본) +100P’ 등 다양한 적립 및 사용 내역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로 적립된 air 포인트

② 포인트 사용

포인트 사용 시스템도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기본적으로 포인트는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자주 쓰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포인트, 배달의 민족·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모바일 금액권으로도 손쉽게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카페, 외식, 편의점 등 1천여 종의 인기 상품으로도 교환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실용적으로 포인트를 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진짜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포인트를 활용하면 월 최대 5천 원까지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어, 이미 저렴한 요금제를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에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죠.

air 전용 앱을 통해 가입부터 개통,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니, 말 그대로 공기처럼 가볍고 자연스러운 통신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복잡했던 절차가 줄어들고, 필요한 기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새로운 통신 방식을 찾고 있다면 air를 통해 달라진 통신의 모습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