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STORY
SK AI SUMMIT 2025:
AI NOW & NEXT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만들다
2025.11.04
‘AI Now & Next’.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Summit 2025의 주제입니다.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이 한 문장은 AI가 이미 우리 일상과 산업에 깊이 자리 잡았음을, 동시에 그 가능성은 여전히 무한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스크린 속 AI가 스크린 바깥으로 나오기 시작한 2025년. 어쩌면 우리는 ‘Now & Next’를 논하기에 가장 적격인 순간에 서 있는지도 모릅니다. 과도기인 동시에, 전환점인 거죠.
작년, 온·오프라인으로 3만 명 이상이 참여했던 국내 최대 AI 행사. 그 열기가 올해도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혁신을 진단하고, 내일의 가능성을 조망하는 여정. 그렇게 ‘AI Now & Next’가 시작됐습니다.
🏗️ AI의 뼈대를 세우다, SK관
문제를 미리 막는 AI 관리자, Integrated AI DCIM
그랜드 볼룸 안쪽으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SK텔레콤의 ‘통합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Integrated AI DCIM)’였습니다. 데이터센터의 모든 영역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솔루션이죠. 복잡해 보이는 명칭과 달리, 그 역할은 매우 명확합니다.
AI 학습과 추론엔 수백, 수천 개의 GPU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합니다. AI DCIM은 전력·냉각·GPU 클러스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솔루션이에요. 수십만 개의 센서가 실시간으로 신호를 보내고, AI는 그 안에서 이상 징후를 찾아냅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막아주는 거죠.
특히 ‘AI 파워 오퍼레이터(AI Power Operator·전력 최적화 기능)’는 피크 전력을 낮춰 비용과 탄소배출을 동시에 줄입니다. 디지털 트윈 대시보드는 센터 전체를 한눈에 보여줘 관리의 안정성과 효율을 극대화하고요. 말 그대로 데이터센터의 ‘두뇌’인 셈입니다.
국가대표 AI를 위한 Sovereign AI GPUaaS Platform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SK텔레콤의 ‘소버린 AI GPUaaS 플랫폼(Sovereign AI GPUaaS Platform)’이 나타납니다. 국내 최대 GPU 클러스터 ‘해인’에 적용된 이 플랫폼은 지금 이 순간에도 소버린 AI를 개발하는 ‘국가대표 AI 기업’을 위해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Sovereign AI GPUaaS Platform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페타서스 AI 클라우드’와 ‘AI 클라우드 매니저(Cloud Manager)’로 GPU 자원을 유연하게 나누고, GPUaaS 포털과 가이아(GAIA)로 전체 인프라를 한눈에 관리합니다. 덕분에 AI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이 훨씬 수월해지죠.
🧠 AI의 심장, 메모리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
AI 데이터센터를 지나니 ‘AI 메모리’ 섹션이 펼쳐집니다. 메모리가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니라,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공간입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HBM부터 초고속 MRDIMM, 초고용량 3DS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성능·저전력·초소형을 모두 잡은 LPDDR은 미래 AI 기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예정이죠. 여기에 LPDDR 기반 첫 AI 서버 메모리 SOCAMM까지. AI 컴퓨팅에 필요한 대역폭과 효율, 확장성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라인업입니다.
메모리로 직접 연결하는 서버, Niagara 2.0의 혁신
‘CPU가 아닌 메모리가 중심이 되는 시대.’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나이아가라 2.0(Niagara 2.0)’은 CXL(고속 메모리 연결 인터페이스) 기반 메모리풀 시스템입니다. 분산된 서버들을 하나의 거대한 가상 서버처럼 통합해 운영하죠. 네트워크가 아닌 메모리로 서버를 직접 연결해 통신 부담을 줄이고 속도를 높인 결과, 엔비디아 다이나모(NVIDIA Dynamo) LLM 추론 시스템에 적용했을 때 응답 속도가 ‘최대 11배’까지 향상됐습니다.
🤖 SK텔레콤의 독자 개발 AI, A.X
대화부터 4컷 만화까지, A.X Chat Agent의 멀티 재능
메모리 섹션을 지나 다음 부스로 들어서면, SK텔레콤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X(에이닷 엑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A.X Chat Agent Service(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섭니다.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AI 도구들과 자동으로 연계하는 방식이에요. 웹 검색, 데이터베이스 탐색, 이미지 분석부터 생성·편집, 4컷 만화 제작까지. AI가 알아서 최적의 도구를 선택해 ‘베스트 결과물’을 뽑아줍니다.
텍스트 특화 A.X, 이미지 분석 전용 A.X 시각-언어모델(VLM), 이미지 생성 A.X 디퓨전(Diffusion)까지 하나의 챗 서비스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죠. 마치 여러 명의 전문가를 한 번에 고용한 느낌이랄까요?
🏭 일상과 산업에 스며든 AI
인프라, 메모리, 모델. 여기까지 AI의 ‘뼈대’였다면, 이제부터는 그 위에서 움직이는 ‘살아있는 AI’를 만나볼 차례입니다. SK가 만드는 AI 서비스들은 이미 우리 일상과 산업 곳곳을 바꾸고 있습니다.
신소재 개발 기간 75% 단축, 물성예측 AI
신소재 개발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SK의 ‘AI Property Screening(물성예측 AI 시스템)’은 이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합니다.
화학 구조식 기반 머신러닝으로 녹는점, 끓는점, 증기압, 점도, 분해온도 같은 주요 물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죠. 그 결과 실험 횟수와 기간을 최대 75%까지 단축하고, 연간 수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반도체, 석유화학 등에서는 이미 그 성능이 검증됐지요.
석유 유통, 경험이 아닌 데이터로
석유 유통은 오랫동안 경험과 감에 의존해 왔습니다. SK에너지는 AI 기반 수요·판매 예측 모델로 이 구조를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고 있어요.
국내 석유 유통의 전체 수요부터 주유소 단위 판매량까지 미리 예측해 생산, 수송, 판매 전 과정의 계획을 정교화합니다. 비용과 리소스를 최적화하고, 데이터 기반 판매 전략으로 석유 유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이죠.
1인 1에이전트 시대를 여는 에이닷 비즈
‘에이닷 비즈(A.Biz)’는 회사 구성원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AI 에이전트예요. 정보 검색, 회의록 작성, 일정 관리, 회의실 예약 같은 반복 업무를 채팅만으로 처리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이전트 빌더’입니다. IT 지식 없이도 보안 환경에서 사내 데이터와 연동된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거든요. 1인 1에이전트 환경이 가능한 셈이죠. 지난 6월 정식 출시 이후, 2025년 하반기 안에 SK 25개 그룹 멤버사 8만여 명이 사용할 예정입니다.
커피 한 잔에도 AI가, 플랜즈의 똑똑한 자판기
일상 속 자판기에도 AI가 적용되고 있어요. 플랜즈의 ‘AI 자판기’는 SKT의 LLM과 멀티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커피머신입니다.
기존엔 엔지니어가 원격으로 모든 걸 처리했지만, 이제 AI 챗봇이 고객 불만을 처리합니다. 100% CS 자동화와 24시간 대응이 목표죠. 고객응대를 담당하던 엔지니어들은 이제 기술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5G를 넘어 지능형 네트워크로, AI-RAN
통신 네트워크에도 AI가 스며들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무선통신망과 AI를 결합한 ‘AI-RAN’을 통해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에요.
기지국에 NPU, GPU 같은 가속기를 장착해 무선 송수신 효율을 높이고, 다운로드와 업로드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AI 기반 셀 플래닝으로 최적의 기지국 설치 위치와 커버리지를 도출하고 있죠.
콘텐츠 전 과정을 잇는 AI, B tv AI Chain
B tv는 콘텐츠 제작부터 전달까지 전 과정에 AI를 활용합니다. ‘B tv AI 체인’이 그 흐름을 보여주죠. 아이디어 정리, 화면 디자인 시험, 영상 품질 점검부터 시청자 취향 분석과 VOD 추천까지. 문제가 발생하면 챗봇이 바로 대응합니다. ‘AI 홈’ 서비스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까지 가능하고요.
공기청정부터 건강측정까지,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SK관의 대미를 장식하는 주인공은 AI 기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입니다.
첫 모델 A1은 오염 지역을 스스로 이동해 사각지대 없는 공기청정을 제공하고, 비접촉 방식으로 10초 만에 5가지 바이탈 사인을 측정해요. 웨이크업, 웰컴, 릴렉스 케어 서비스로 일상 속 웰니스 경험을 확장합니다. 앞으로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보안, 수면, 명상, 미용·건강기기, 반려동물 케어 등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입니다.
🚀 혁신의 싹, 스타트업존
SK관에서 AI의 현재를 본 뒤 고개를 들면, 바로 앞에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혁신의 싹을 틔우는 ‘AI 스타트업존’이죠. SKT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6개월간 멘토링, 사업 협력, 투자 검토 등을 제공하죠. 이번 전시에는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어요.
데이터센터 없는 AI클라우드, AIEEV의 에어클라우드
세계 최초 완전 분산형 AI 클라우드 ‘에어클라우드(Air Cloud)’입니다. 데이터센터 없이 전 세계 엣지노드만으로 운영되는 추론 전용 플랫폼이에요.
10만 대 이상의 엣지 디바이스를 실시간으로 연결·배분해 최적화된 자원을 제공하죠. 분산 자원 기반으로 비용을 40% 이상 절감하는 에어 컨테이너(Air Container), 초개인화 AI를 지원하는 에어 에이전트(Air Agent), AI 모델 없이도 활용 가능한 에어 API를 제공합니다.
AIEEV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더빙한다, 허드슨AI의 Audio Intelligence
허드슨AI는 미디어 음성을 이해·전처리·합성하는 오디오 인텔리전스(Audio Intelligence) 기술로 콘텐츠 제작과 소비 경험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2022년 SKB와 국내 최초로 AI 미디어 더빙을 상용화해 드라마·영화의 자연스러운 더빙을 구현했죠. 올해는 실시간 더빙으로 KBO 경기를 전세계에 송출했고, 최근엔 웃음·숨소리까지 표현 가능한 AI 캐릭터 보이스 채팅으로 인터랙티브 미디어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허드슨AI는 어떻게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을까?
대리시험을 막는 AI 감독관, Metsakuur iJANUS OTM
온라인시험 모니터링 서비스 ‘iJANUS OTM’은 얼굴인식 AI와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안전한 시험 환경을 제공합니다.
수험자 신원을 확인하고 대리시험·부정행위를 차단하죠. 시험 전 과정은 자동 기록되어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장소 제약 없이 대규모 시험 운영이 가능해 비용 절감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요.
직원의 마음을 살피는 AI, 유쾌한프로젝트의 FAV
‘FAV’는 얼굴·표정·음성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해 멘탈 상태를 진단합니다.
진단 데이터는 HR 담당자용 대시보드로 시각화되어 조직 내 이직·퇴사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신건강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죠. 멀티모달 알고리즘이 개인 상태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실질적인 멘탈 컨디션 개선을 지원합니다.
🤝 함께 만드는 AI 생태계, K-AI 얼라이언스존
K-AI 얼라이언스는 SKT와 국내 AI 기업들의 오픈형 연합체입니다. 제조, 로봇, 광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파트너들과 성장 지원, 글로벌 네트워킹으로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돕고 있어요.
인간의 손재주를 배우는 로봇, 리얼월드의 Physical AI
리얼월드(RLWRLD)는 인간 수준의 손재주와 첨단 로보틱스 AI 기술로 피지컬 AI를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멀티모달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다섯 손가락의 정교한 로봇 손을 다루는 AI 모델을 개발하죠.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 인간 수준의 지능형 로봇 조작을 실현하며, 자동차·전자·물류·헬스케어·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력해 스킬 기반 지능과 Labor-as-a-Service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144GB 메모리를 품은 AI 칩, 리벨리온의 REBEL-Quad
리벨리온은 초거대 언어 모델과 멀티모달 모델에 최적화된 AI 가속기를 자체 개발·양산하고 있습니다.
‘리벨쿼드(REBEL-Quad)’는 모듈형 칩렛 아키텍처와 UCIe 기반 고속 연결, 144GB HBM3E 메모리를 탑재해 대규모 AI 추론을 지원하죠. 에너지 효율성과 확장성이 높고,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AI 프레임워크에 통합 가능합니다.
공장에 온 휴머노이드, 씨메스가 만드는 자동화 혁신
씨메스(CMES)는 비전 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물류·제조 핵심 공정을 자동화하고 있죠.
물류 현장의 오토배깅(Auto-Bagging) 작업부터 제조 현장의 정밀 기어 조립까지. 비전 기반 제어(Vision-Action) AI로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CMES Robotics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화면을 넘어 현실로 피지컬AI가 온다에서 확인하기
세계가 인정한 산업 AI, 마키나락스의 Runway 플랫폼
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기업입니다. 2017년 서울과 실리콘밸리에서 출발해 글로벌 제조·공공·국방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죠.
CB인사이트 선정 ‘세계 100대 AI 기업’,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꼽힌 곳입니다. 대표 플랫폼 ‘Runway’는 데이터 통합부터 다중모델 관리, 머신러닝·대형언어모델·AI 보안 운영체계(MLOps·LLMOps·MLSecOps)까지 지원해 기업이 AI 에이전트와 특화 AI 솔루션을 구축·최적화·확장할 수 있게 합니다.
🌍 세계가 한자리에, 글로벌 테크존
얼라이언스 전시 부스를 둘러본 뒤 바로 옆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글로벌 테크존’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AWS: AI가 만드는 비즈니스 혁신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 가지 AI 데모를 선보이고 있어요.
아마존의 보안 위협 탐지 서비스 ‘가드듀티(GuardDuty)’와 연계한 보안 운영 자동화, ‘베드락 에이전트코어(Bedrock AgentCore)’ 기반의 AI 에이전트 구축, AI·머신러닝 지리공간 분석 플랫폼, 그리고 개발자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어시스턴트 ‘키로(Kiro)’까지. 실제로 체험해보며, 기술의 최전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NVIDIA: Physical AI의 비전
글로벌 AI 컴퓨팅 선도 기업 엔비디아(NVIDIA)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피지컬 AI를 선보이고 있네요.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한 시뮬레이션이 실제 로봇 동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DGX B200과 RTX PRO 6000 블랙웰 시리즈(Blackwell Series) 등 최신 AI 플랫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은 에너지 관리와 산업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번 서밋에서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주제로 전시 중이에요.
액체 냉각 기술인 CDU(냉각수 분배 장치)와 칠드 도어(Chilled Door·후면 냉각 도어)로 열 부하를 제어하고, 갤럭시 VXL(에너지 효율 99% 무정전 전원장치, UPS)로 전력을 공급합니다. I-line 버스웨이(busway·전력 분배 시스템)로 전력 분배도 최적화하죠.
카카오: 5천만 사용자의 AI
최근 카카오톡 대화창이 에이전틱 AI를 통해 진화하고 있죠. 단순히 답변에 머물지 않고, 사용자의 요청을 실제 행동으로 이어주는 행동형 AI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방형 AI 마켓플레이스 ‘MCP 서버 마켓’, 개발자가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플레이MCP(PlayMCP)’, 그리고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 등이 소개됐습니다. 또한 ‘카카오용 챗GPT(ChatGPT for Kakao)’와 카카오톡 속 AI 비서 ‘카나나(Kanana)’도 함께 선보였어요.
🌟 함께 그려갈 내일
SK AI Summit 2025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지금 이 순간, 데이터센터에서, 제조 현장에서, 우리가 보는 TV 화면에서, 심지어 우리가 숨 쉬는 공기를 정화하는 로봇 속에서도 AI는 이미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는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갈 때 더 빠르게, 더 단단하게 다가옵니다. SK가 구축한 AI 인프라와 모델, 그 위에서 혁신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들, 함께 생태계를 확장하는 얼라이언스 파트너들,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협력. 이 모든 것이 모여 ‘AI Now & Next’의 진짜 의미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미래. 그 미래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는 그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만들 AI.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